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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다람쥐택시' 운행 마을 24곳으로 확대

기사승인 2019.03.13  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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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 주민 버스요금만 내고 이용

   
▲ 지난 2015년부터 충북 옥천군이 운영하고 있는 다람쥐택시.

충북 옥천군은 농어촌버스가 닿지 않는 오지마을을 오가는 ‘다람쥐택시’ 운행 마을을 24곳으로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20개 마을이었지만 올해부터 옥천읍 양수리 윗수정, 이원면 대동리, 군북면 석호리 용호마을, 군북면 막지리 장고개 등 3개 읍·면에 4개 마을을 추가했다.  

다람쥐택시는 옥천군 내 버스노선이 닿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군민들 간의 차별 없는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15년 11월 처음 도입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버스요금(현금)과 동일하게 어른 1300원, 중·고생 1000원, 초등학생 650원만 내고 마을 내부에서 정한 읍·면 소재지 등 지정 장소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군에서는 택시요금과의 차액을 사후 정산해 택시기사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영한 지 만 3년이 지난 2018년 말 누적이용객 수는 4만1552명, 운행횟수는 2만8025회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만 1만9715명이 1만3486회를 이용한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54명이 37회씩을 이용한 셈이다.

운행대상 조건은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마을 중 주민등록상 10세대 이상, 15명 이상이면서 마을 거점에서 최단거리 버스승강장까지의 거리가 1㎞ 이상인 지역이다.

군은 지난 2017년 조례개정을 통해 기본 기준에 다소 못 미치는 마을이더라도 교통여건과 안전 등을 고려해 추가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버스 운행이 되는 마을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이용횟수는 일주일에 6일 이내, 하루 4회 이하로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수요자 부족, 적자노선 등으로 버스 운행이 되지 않는 마을 위주로 다람쥐택시 투입을 늘려가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오지마을 교통 약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순 기자 kimdew1128@naver.com

<저작권자 © 세종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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