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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푸르지오캐슬 '어르신 행사' 성료

기사승인 2019.08.23  23: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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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봉사회, 삼계탕 220명에 대접
재료 구입해 성당 식당서 손수 만들어

   
   
   
   


“이제 푸르지오캐슬아파트가 사람 사는 맛이 나는 것 같고 자랑스러워요. 이 같은 행사를 계기로 서로 소통하는 정이 넘치는 아파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23일 낮 12시 청주 사직푸르지오캐슬아파트 어르신들이 모였다. 이날 행사는 푸르지오캐슬 봉사회(회장 신찬인) 회원들이 손수 재료를 구입해 삼계탕 등 음식을 만들어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어르신들인 점을 감안해 의식행사는 하지 않았다.

이 아파트 봉사회는 지난 5월 17일 ‘412동 화재피해 가족돕기 자선바자회’를 성황리 마친데 이어 3개월 만에 어르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삭막한 콘크리트 숲이지만 이날 만은 시골잔칫집 분위기다.

이날 행사에는 단지 내 어르신, 동대표, 관리사무소 경비, 환경미화원, 직원 등 220명이 참석했다.

음식은 사창동 성당(주임 신부 손병익)의 배려로 식당에서 만들어 남자 봉사대원들과 관리소 직원들이 각 1,3,4,5단지 경로당으로 음식을 차량으로 배달했다.

봉사대원으로 음식을 배달한 허만경씨는 “푸르지오캐슬아파트가 생긴 이래 어르신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하는 건 처음이라”면서 “주민 간에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달 입대의는 90만원을 지원키로 의결했다.

이 경비로 220명 삼계탕 음식을 준비하기란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하지만 봉사회원들은 직접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트에서 생닭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열무김치 등 음식을 손수 만들었다.

봉사대원들은 알뜰 행사를 위해 천춘순 동대표는 쌀 10kg, 야채, 한명숙 동대표는 녹두를 가져와 삼계탕을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박순덕 봉사회 부회장은 콩국수를 만들어 봉사대원들을 대접하고 행사 후 모싯떡 재료를 나눠주며 격려했다.

행사는 복날 하려고 했지만 폭염으로 인해 미뤘다. 하지만 비좁은 식당에서 대량의 닭을 삼아 음식을 장만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무더위 속 20명의 여자봉사대원들은 내일처럼 비지땀을 흘리면 음식을 장만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순덕 봉사회 부회장은 “무더위 속에 음식을 장만하고 배달하는데 내일처럼 동참한 대원들 덕분에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른을 공경하고 받드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찬인 봉사회 회장은 “무더위 속에 음식 장만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봉사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봉사회 활성화를 통해 어르신을 공경하고 소외된 이웃도 돌보는 아파트 분위기 쇄신을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다.

김태순 기자 kts5622@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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