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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충북 경제 직접 손실액 723억원 추산

기사승인 2020.02.20  22: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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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연구원 '코로나19가 충북경제에 미치는 손실효과 분석'
생산유발 872억원, 부가가치 488억원, 취업자 1829명 감소 추정

   
▲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이 20일 도청 브피링룸에서 '코로나19가 충북경제에 미치는 손실효과 분석'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가 충북 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충북 지역경제에 불러올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액이 722억9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여파가 1분기 정도 지속한 후 상황이 끝난다는 가정에서다.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가 충북경제에 미치는 손실효과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충북연구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단기적으로는 대면접촉 서비스업에 타격을 미칠 것으로 봤다.

대면접촉 서비스는 음식업, 숙박업, 도소매업, 오락‧스포츠‧문화업 등 대면접촉이 필요한 서비스산업을 말한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1분기 정도 지속한 후 상황이 끝나고, 대면 서비스업의 위축효과가 메르스 사태 당시와 유사하게 나타난다는 가정 하에 대면서비스업 위축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효과 금액을 722억9000만원으로 추산했다.

이러면 충북에서는 생산유발 872억원, 부가가치 488억2000만원, 취업자 수 1829.8명 감소 등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점쳐졌다.

취업 감소는 단기적으로는 주로 자영업자나 임시‧일용직 근로자 등에게 피해가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바이오(제약), 전염예방 관련 제품 제조업, 인터넷‧미디어‧음악‧게임‧콘텐츠 등의 성장은 이 같은 손실효과를 일부 상쇄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에 따른 충북의 대중 무역 수출 위축도 현실로 닥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충북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분석한 결과를 보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p 하락하면 충북의 수출도 0.62%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경제원도 2020년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0.3~0.5%p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준용하면 충북의 수출 증가율도 0.19~0.31%p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런 영향을 고려했을 때 2020년 1분기 충북의 명목수출은 약 979만3000~1632만1000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충북의 2019년 수출액(220억8000만달러)의 0.044~0.074% 수준이다.

정초시 원장은 "경제적 충격 완화와 소비심리 안정을 위해 비상지원 대책을 강구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만약 사태가 장기화하면 대면서비스업을 넘어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까지 여파가 미칠 수 있으니 조기진화에 노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박승철 기자 baksc@naver.com

<저작권자 © 세종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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