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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수안보연수원 매입 절차 누락 내 책임"

기사승인 2020.05.18  20: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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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강도 높은 질책에 "모든 조사 겸허히 받겠다" 사과

   
▲ 충주시의회가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련해 공유재산 매입 시의회 미승인 재발방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주시의회 제공

충북 충주시가 의회 승인을 받지 않고 수안보 옛 한전연수원을 도시재생 용도로 매입한 것과 관련, 의회가 강하게 질책하고 나서자 조길형 시장이 공개 사과했다.

시의원 19명 전원은 18일 남한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련해 3월과 4월 임시회에서 승인하지 않았음에도 옛 한전연수원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소유권을 이전한 것은 의회를 무시하고 의회 권한을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원들은 "시장은 의회와 시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담당자와 책임자 처리 문제, 부당하게 시행된 공유재산 매입에 관한 향후 대책을 의회에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조 시장은 이후 기자회견을 자청, "의회 승인을 누락한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 시민과 의회에 깊이 사과하며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충북도 감사를 포함해 모든 조사를 겸허히 수용하고 정직하게 조사를 받겠다"며 "공직자 모두 철저하게 반성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유재산 매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절차장의 문제점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사과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시는 수안보면 온천리의 옛 한전연수원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웰니스온천, 먹는식물원, 특화온천장 등을 조성하는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체 사업비는 302억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지난 3월 의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를 요청했다.

소관 상임위원회는 주차장이 너무 동떨어져 있고, 경매 낙찰가와 비교해 연수원 매입가(27억원)가 비싸다는 취지로 재검토 결정을 했다.

그러나 시는 39억원으로 감정된 건물과 토지를 지난달 25일 27억원에 사들이고 소유권을 이전했다.

의회는 "승인 없이 건물을 매입해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과 관련 조례를 위반했다"며 반발했다.

시는 "당시 의회가 여러 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중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제외하고 수정 의결했는데, 도시재생 부서는 주차장 부지만 재검토하라는 것으로 잘 못 받아들여 매입 절차를 밟았다"고 해명했다.

김태순 기자 kts5622@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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