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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기본 소양과 업무능력을 갖춘 중견 관리자를 선발하기 위해 5급 승진심사제도를 개선해 2021년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개선계획은 지난해 정책연구과제였던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정책연구결과를 토대로 마련했다. 소속 지방공무원의 의견수렴도 거쳤다.
개선계획을 보면 애초 승진후보자명부로 승진대상자를 지명하던 방식을 승진후보자명부, 기초소양교육 이수와 평가, 온라인평가, 업무실적평가, 기획력평가로 세분화했다.
분야별 평가는 승진심사대상자의 평가에 대한 심적 부담 완화와 평가시스템 도입·적용을 위한 행정여건 구축 등에 혼란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차적으로 적용한다.
1차 연도인 2021년에는 기초소양교육 사전이수와 6급 재직 중의 업무실적평가를 신규로 도입하고, 2019년 처음 도입했던 온라인평가도 함께 근무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계속 추진한다.
2차 연도인 2022년에는 기초소양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집합평가를 도입하고, 3차연도인 2023년에는 제시한 과제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획력평가를 도입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시스템을 갖춰 우수한 인재가 선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김영순 기자 kimdew1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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