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청주 강내면 도로공사 현장서 고려시대 추정 토성 발견

기사승인 2020.06.02  18:58:50

공유
default_news_ad1

- 충북도 "발굴 작업 끝나면 문화재청과 보존 방식 협의"

   
▲ 청주시 강내면에서 발견된 토성

청주의 한 도로 공사 현장에서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토성이 발견됐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다락∼태성 간 도로 확장·포장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청주시 강내면 태성리 일대에서 최근 토성이 발견돼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방형(사각형)의 이 토성은 고려 시대 초기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 형태의 30%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역사문화 전문가들은 "'청주 정북동 토성'처럼 평지의 방형 토성은 시대가 상당히 앞서고, 희귀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청주시 북쪽 미호천 연안에 있는 정북동 토성(사적 415호)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도는 발굴 조사가 끝나는 대로 보존 방식을 정해 문화재청 문화재보전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보존 방식은 현장 보존 또는 별도 전시 시설로의 이전 등이 검토된다.

만약 현장 보존 결정이 내려지면 현재 진행 중인 도로 공사의 설계 변경이 불가피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발굴 작업이 완료돼야 토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명확히 알 수 있다"며 "그 결과에 따라 적합한 보존 방식을 정해 문화재청과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2014년 11월부터 375억원을 들여 청주시 강내면 다락리와 태성리를 잇는 지방도 2.25㎞를 4차선으로 확장·포장하고, 과선교 1개를 개설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김영순 기자 kimdew1128@naver.com

<저작권자 © 세종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