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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품바축제 모습. 음성군 제공 |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취소한 올해 충북 음성 품바축제가 이달 20∼30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13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 기간 유튜브 '음성 품바축제 채널'을 통해 품바 라이브 공연을 생중계한다.
품바 래퍼 경연대회도 다음 달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음성군은 다음 달 품바 뮤지컬 시나리오 공모전도 할 계획이다.
정동헌 음성군 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음성의 대표 축제인 품바축제가 취소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온라인 축제를 개최했다"며 "내년에 더 알차고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품바축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월 충북도의 최우수축제로 뽑힌 음성군의 대표 축제다.
음성군은 지난해 품바축제 기간 34만명이 방문, 294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해마다 5월에 열린 이 축제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8월로 늦춰졌다가 취소됐다.
김영순 기자 kimdew1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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