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영화 장·단편 출품 공모 마감 결과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했다.
13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따르면 해외영화부터 한국영화, 지역영화 '메이드 인 제천'까지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출품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741편이 접수됐다.
해외영화는 출품 전문 사이트 필름프리웨이에서, 한국영화와 지역영화 '메이드 인 제천'은 영화제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접수했다.
올해는 총 1741편으로 역대 최대 출품작 수를 기록,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558편과 비교해 12% 증가했다.
국제경쟁 부문인 해외 장편은 총 231편, 한국영화 장·단편은 총 221편이 접수됐다.
올해 신설한 한국경쟁과 지역영화 '메이드 인 제천'으로 인해 영화산업 관계자, 영화 교육기관, 영화 단체 등의 큰 관심을 끌며 한국영화 출품작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출품작과 상영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부문' 규모를 확대했다.
전세계 유수의 음악영화를 소개해 온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은 상금 규모를 총 2000만원(대상 1작품)에서 5000만원(작품상 1작품)으로 확대했다.
'한국경쟁' 부문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을 신설해 총 2000만원(작품상 장편 1작품 1500만원·단편 1작품 500만원)의 상금도 준다.
선정한 경쟁부문 장·단편은 영화제 기간 상영과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폐막식에서 발표, 시상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제천 일원에서 열린다.
홍종우 기자 jwhong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