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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은 내년 1월부터 동네서점에서 구입한 책을 반납하면 책값을 돌려주는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전날 관내 서점 3곳(동아서적·명륜당서점·명륜당서점(분점))과 업무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군내 공립과 작은 도서관 회원이 원하는 지역 서점에서 직접 희망도서를 구입한 후 15일 이내에 해당 서점에 반납하면 책값을 돌려준다.
옥천군민도서관에서는 지역 서점으로부터 반납 받은 희망 책을 구입해 군 공립과 작은도서관 소장 도서로 등록한다.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는 공립과 작은도서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월 2권까지 희망도서 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지역 서점 이용 증대로 지역 경제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순 기자 kts5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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