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전교조 충북지부 "AI영재고 설립 추진 중단하라"

기사승인 2022.01.20  19:37:55

공유
default_news_ad1
article_right_top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도의 합의에 의해 진행되는 AI영재고등학교 설립 계획이 교원단체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20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AI영재고 설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학급당 학생수 10명, 학년별 12학급이 기준인 AI영재고 설립에 91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영재고는 특권학교이자 교육 공공성을 훼손하는 자사고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세대 AI 영재 육성을 설립 이유로 내세우고 있으나, AI교육의 의미 설정도, 교육과정도 없는 상황에서 영재학교를 설립하려는 것은 특권교육을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교육정책의 핵심은 교육의 공공성 확보와 강화"라며 "고교 서열화와 경쟁교육은 폐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I영재고 설립 계획은 지난달 아동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와 무상급식비 분담금을 놓고 도와 도교육청이 겪던 갈등이 봉합되면서 구체화됐다.

근거가 된 배경은 도와 도교육청이 지난 2018년 무상급식 분담과 함께 약속한 미래인재 육성에 대한 조항이다.

당시 이시종 충북지사는 자사고 등 소위 명문고 설립을 추진했으나 도교육청을 비롯한 여론의 반대와 학교 서열화를 막겠다는 정부 교육정책 기조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 이번 예산 갈등을 계기로 다시 논의가 시작돼, 도는 명문고 설립이라는 명분 아래, 도교육청은 차세대 AI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AI영재고를 설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홍수정 기자 horti17@naver.com

<저작권자 © 세종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