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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한동훈 책임론

기사승인 2024.04.16  23: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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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총선, 오만·불통 윤석열 정권 심판
한동훈 효과, 여론서 민주당 앞서기도
3월부터 '용산발 리스크' 총선 참패
홍,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 공격
여권, '기다렸다는 듯 짓밟은 건' 비겁

   
▲ 홍종우 편집국장

4·10 총선이 여당 참패로 끝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 불통이 주원인이다.

분노한 민심이 이념과 도덕을 삼겼다. 묻지 마 투표다. 도덕성 결여, 범죄피의자들이 국회에 대거 입성했다.

'야당심판'이나 '운동권 청산'이 빗나갔다. '인물론'이 먹히지 않았다.

청주시 4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학생운동 외지 출신'들이 당선됐다.

지난해 12월 26일, 국민의힘의 '9회 말 2아웃' 위기 속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구원투수 자처하며 정치권에 등판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참패 후 당 위기에 처한 상황에 정치권이 함께했다.

야당 운동권 청산을 내걸며 '여의도 사투리'가 아닌 '5천만의 언어'를 쓰겠다고 했다.

한동훈 효과로 국민의 힘은 '청신호'가 켜졌다.

'한동훈 미래권력 대 이재명 사법리스크' 대결 구도로 해볼 만한 싸움이었다.

국힘 지지율이 고점인 시기는 지난 '2월 5주 차'이다.

당시 갤럽은 국힘 지지율은 40%(민주당 33%), 리얼미터에선 46.7% 지지율로 민주당 39%와 격차를 벌렸다.

국힘 지지율 상승의 큰 요인은 '민주당 공천 파동'이다. 민주당은 이른바 '비명횡사, 친명횡재'로 내홍과 분열을 이어갔다. '조용한 공천'한 국힘은 반사효과를 본 것이다.

여기에 윤 대통령의 '의대 증원' 추진도 긍정 평가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국정지지율이 39~41.9%로 8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3월 들어 지지율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윤 대통령 KBS 신년 녹화, 비례대표 '윤-한 갈등' 용산발 리스크가 영향을 미쳤다.

이어 '의정 갈등' 장기화, 이종섭 전 호주대사,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논란 여파, 고물가 '대파 파동' 등 '정권심판'이 굳어졌다.

◇ 연일 한동훈 책임 공격, 차기 대권 다툼으로 판단

총선 참패를 놓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한동훈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

그는 한 전 위원장을 향해 '정치 아이돌이냐',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 '어린애', '다신 우리 당 얼씬도 마라' 등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에 여권 내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우리가 세웠고 전국을 돌면서 열심히 했다. 그러면 우리 모두의 책임이지 홍 시장처럼 한 위원장에 대해 말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끈 떨어지고 힘 떨어지자 기다렸다는 듯 짓밟은 건 비겁한 것이다. 처음에는 가만히 있다가 다른 말을 하는 건 옳지 않다"

이를 두고 "여권 대권 주자 견제"로 보고 있다. 홍 시장은 한 비대위원장이 대권 경쟁 대상이다.

적당히 존재감을 드러내 자신의 위치를 각인시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쓴소리로 인해 국민에게 '사이다 정치인'이라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홍 시장은 막말로 손해 보는 정치인이다. 홍발정, 홍구라, 막말준표, 홍감탱은 부정적이다.

반면 홍카콜라, 모래시계 검사, 홍당당, 홍반장은 긍정적이다.

그는 김영삼 대통령 권유로 'YS키즈'로 성장했다.

문재인정부 들어 발언이 '맞말'로 재평가되면서 기존 정치에 식상한 젊은 층에 '사이다' 발언을 해 호감을 얻고 있다.

홍 시장은 SNS와 유튜브를 잘 활용한다. 반 페미니즘, 능력주의 성향, 저돌적 성격이다.

그의 이미지는 '꼰대', '막말꾼'이다.

국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 대권 도전 실패 경험도 있다.

다만 당내 기반이 없는 점은 홍 시장 앞에 놓인 숙제다.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는 국민의힘 차기 대권 주자다.

홍 시장의 발언이 차기 대권에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국민의 몫이다.

홍종우 기자 sjdn2580@naver.com

<저작권자 © 세종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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