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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단상] 문득

기사승인 2024.04.19  19: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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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옥 시인

우주 어느 공간을 떠돌다
이 별에 착륙하게 된 것인지

착륙하였으나
수령이 오천 년이라는
저 바오밥 나무처럼
뿌리내려 정착하지도 못하고

길어봤자
한 백 년 떠돌다가는
언젠가 훅 떠나가게 될 터인데
웬 짐이 이리도 많은지
바리바리 이고 지고 다니는지

결국, 어느 날엔가
자신의 의지와는 아무 상관 없이
한순간 다 내려놓아야 될 것들인데

 

   


▶2010 <문학광장> 시 등단
▶만해 한용운 시맥회 시 입상
▶좋은생각 생활문예대상 입상
▶시와소금 시인협회 회원
▶https://blog.naver.com/youog

유영옥 youog@naver.com

<저작권자 © 세종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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