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터미널 일대 주거지역 등 7곳 사업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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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은 20일 낙후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열어 사업 기본 구상안을 마련했다.
도시재생 활성화·지원에 관한 특별법(도시재생법)에 따라 기초조사, 쇠퇴지역 진단, 여건 분석을 한 뒤 도시재생 활성화가 필요한 대상지를 유형별로 선정했다.
이들 지역은 인구감소, 사업체 수 감소, 노후불량 건축물 중 2개 이상을 충족해야 선정된다.
군은 주요목적과 성격에 따라 우리 동네 살리기형, 주거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 기반형으로 구분해 대상 지역 7곳을 선정했다.
증평터미널 일대 주거지역(증평읍 교동·창동리)을 일반근린형 사업대상지로 뽑았다.
장뜰 시장과 원도심 상가지역(증평읍 중동·대동리)은 중심시가지형, 개나리아파트 일대 주거지역(증평읍 창동리)은 주거지원형으로 정했다.
삼보맨션, 증평교회, 제일맨션, 연탄리 주거지역은 우리 동네 살리기형 사업 대상이 됐다.
군은 충북도와 중앙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신청해 낙후된 원도심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민관심을 위해 공청회를 여는 등 다양한 의견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순 기자 kts5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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