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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푸르지오캐슬 '화재피해 가족 돕기 바자회' 성료

기사승인 2019.05.18  09: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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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종 '시골잔치' 분위기…화합과 소통의 장
김밥, 육개장, 빈대떡, 김치, 반찬 등 손수 마련
1천여만원 수익금 화재 피해자 돕기

   
   
   
   
   
   


화재 피해자 가족 아픔을 함께하며 입주민 간 소통하는 ‘정감이 있는 아파트’가 있다.

청주시 서원구 사직 푸르지오캐슬아파트 ‘화재 피해자 가족 돕기 자선바자회’가 17일 입주민들의 자진 참여와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자선바자회는 주민간 화합과 소통의 장이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일 새벽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93명 경상 등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했다.

412동 44세대 주민들은 아직도 악몽같은 화재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 주민들과 아픔를 함께하기 위해 주민들이 김밥, 육개장, 빈대떡, 김치, 마른반찬 등을 손수 마련했다.

푸르지오캐슬아파트 봉사회는 바자회 준비를 위해 수차례 만나 음식을 손수 마련하기로 하고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청주농산물도매시장 등을 찾아 발품을 파는 등 알뜰하게 3일 동안 음식을 만들어 바자회를 준비했다.

음식은 사창성당 손병익 주임신부(루카) 배려로 성당 식당서 만들어 1단지 행사장으로 날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밤10시까지 진행했다.

퇴근 후 가족 등과 주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바람에 행사 마감 1시간 전에 음식이 동이 났다.

성덕현 동대표(66)는 행사에 도움 주기 위해 이날 새벽에 더덕과 고사리 등 산나물을 채취해 힘을 보태는 등 입주민들이 발벗고 나섰다.

바지회에 참석한 입주민들은 서로 인사 나누고 음료를 귄하며 아파트 화재와 발전 방안 등으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부인과 행사를 찾은 이재문(73)씨는 “삭막한 아파트 숲이지만 행사가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시골잔치 분위기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살맛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입주민 박효열 작가는 SNS 통해 “손을 잡으니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함께라서 멀어도 어디이든 갈 수 있습니다. 동행에 감사드리며 덕분에 사랑과 배려, 용서를, 그리고 기적을 이룬 행사는 바로 여러분들의 힘 덕분입니다. 이웃이라 늘 감사하다”라고 덕담의 글을 올렸다.

수익금 1천여만원은 412동 피해가족 위해 사용된다.

행사를 기획하고 진두지휘한 박순덕 봉사회 단장은 “화재 피해자 가족과 아픔을 함께하고자 자선바자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바자회를 통해 주민간 소통하고 한마음이 된 게 소득이자, 성과”라고 말했다.

신찬인 봉사회 회장은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수 있게 수고한 봉사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불우이웃돕기, 경로잔치, 독거노인·한부모 가정 돕기 등 통해 품격있는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시종 충북지사, 오제세 국회의원, 사창동 성당 손병익 루카 신부님, 홍민식 충북부교육감, 김항섭 청주부시장, 최현호 자유한국당 서원구 당협위원장, 허창원 충북도의원, 김기동 청주시의원, 박용현 청주시의원, 양영순 청주시의원, 서현호 농협사창동지점장, 김수을 농협산남구룡지점장, 김경태 창신신협이사장, 서인수 조은새마을금고이사장,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 권성옥 사직2동장 등이 참석했다.

김태순 기자 kts5622@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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