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자협의회 '꼭지제거 세척고추'는 1만5천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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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열린 괴산고추축제 고추직판장. | ||
충북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는 올해 고추축제 직판장에서 판매될 고추(꼭지 미제거) 가격을 1만3000원(600g당)으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꼭지를 제거한 세척 건 고추는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는 지난해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건 고추 1만8000원과 꼭지를 제거한 건 고추 2만원보다 5000원씩 내렸다.
올해 가격이 낮아진 것은 고추의 치명상인 탄저병 등이 발생하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농사가 잘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군은 올해 축제에 건 고추를 1만 포대(포대당 6㎏)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보다 5000포대 줄었다.
청결고추의 품질 보장을 위해 품질보증서와 품질보증마크도 별도로 부착한다.
지리적 표시 인증을 받고 친환경 고추라는 점을 소비자에게 알려 전국 최고의 품질임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다.
이종의 협의회장은 "고추축제 직판장에서 판매하는 고추를 엄선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오만가지 상상, 오색고추축제'를 주제로 29일 개막해 9월 1일까지 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김태순 기자 kts5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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