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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해결사’ 닉네임…5선 도전

기사승인 2020.03.09  07: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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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 변재일 청주 청원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총리실 10년 근무한 고시출신 ‘행정전문가’
도시재생사업 3개 유치, 원도심 활력
‘군시설소음피해보상법’ 주민 보상 근거 마련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도 노력

   


변재일 의원이 4·15 총선에 청주시 청원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5선에 도전한다.

행정고시 출신인 변재일 의원은 ‘행정 전문가’이다. 10년간 국무총리실 경험이 부처 간 이해를 조율하고 정책 추진 동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다.

각 부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래서 충북도와 청주시 공무원들 사이에는 ‘중앙 부처 해결사’로 통한다. 청와대와 도지사, 시장을 움직일 수 있고, 공무원 후배들이 중앙부처 고위공직자들이다.

강인한 추진력, 오랜 공직경험에서 나온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가 장점이자, 경쟁력이다.

지난 8일 폐기물처리시설 특정 지역 편중을 방지하고 폐기물에 대한 배출지처리원칙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역 현안 도시재생사업 3곳을 유치해 원도심 활력이 기대된다. ‘군시설소음피해보상법’ 국회 통과로 군공항 소음으로 고통받던 주민들이 소송없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역구 현안으로 충북의 미래 먹거리 위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변 의원을 만나 총선 출마의 변, 의정성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이번 총선 출마 이유는.

지금 청주는 100만 대도시로 도약이냐 아니면 평범한 중소도시로 남느냐의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었고, 특히 청원구를 충북의 성장엔진, 국가 혁신성장의 심장으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추진해오던 굵직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계속 추진하려면 지자체와 힘을 모으고 중앙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힘과 능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지금이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전성기입니다. 정부여당의 중진의원으로 청와대를 움직일 수 있고, 민주당 출신의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이 파트너입니다. 공무원시절 후배들도 지금은 중앙부처의 고위공직자가 되어있습니다.

주민들의 과분한 신뢰와 사랑으로 4선까지 만들어주셨습니다. 그간 보내주신 성원과 은혜에 어떻게 보답해야 하나 늘 마음의 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은 마지막으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 20대 국회 의정 성과는.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곧바로 민주당의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되어 경제민주화 정책을 이끄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직속 통합정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4차산업혁명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정권교체를 위해 일했고, 2018년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지방선거를 이끌어 민주당의 압승을 이끌어냈습니다.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 4차산업혁명시대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과거 정보통신부에서 정보화 혁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살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했고 성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가계통신비 인하를 통한 생활비 부담 완화와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한 혁신성장 기반 구축, R&D 기초체력을 높이기 위한 기초연구비 확대를 이루어 냈습니다.

지역에서는 정부의 굵직한 도시재생사업을 3개나 유치해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사업유치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는 물론 장관에게 수차례 협조를 요청하는 등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제1호 공약인 미호천 친수복합공원의 조성 위치를 국토부와 협의해 친수거점지구로 지정되도록 이끌어 상위행정절차를 마쳤고 청주시가 기본계획도 마무리해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11년간 노력했던 ‘군시설소음피해보상법’이 본회의를 통과해 군공항 소음으로 고통받던 지역의 주민들이 별도의 소송 없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됐습니다.

- 의정활동 아쉬운 점이 있다면.

20대 국회 개헌특위 활동을 하며 국회차원의 개헌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개헌을 이뤄내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 헌법은 1987년에 개정되었습니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은 달라진 사회적 변화를 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광장에서 헌법파괴와 국정농단에 맞서 ‘이게 나라냐?고 물었습니다.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원했던 촛불광장의 민심은 궁극적으로 개헌을 통해 구현되어야 했습니다. 여러 요인으로 인해 20대 국회에서의 개헌은 어렵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치적인 문제는 승자독식형의 정치 구조로 인해 발생한 것이 큽니다. 30여 년 전 마련된 87년 체제로는 현재의 다원화된 구조와 다양한 사회갈등을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정권을 잡으면 독선에 빠지기 쉽고, 잡지 못하면 무조건 ‘비토’하는 ‘독선’과 ‘비토’의 정치구조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아야 합니다.

혁신과 상생의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문제해결의 정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를 바꿔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개헌이 필수입니다. 보수와 진보의 진영논리에 갇혀서 국가와 국민의 이익이 침해되거나 저해되는 상황이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됩니다. 협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행 정치구조에서 벗어나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논의에 나서야 합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 직속 통합정부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협치와 통합을 위한 권력 구조와 탕평인사를 건의한 바 있습니다. 5선이 된다면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정파와 정당의 경계를 넘어 시대교체를 위한 정치구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지역구 현안과 숙원사업은.

우리 지역은 현재 의사 수와 의료기관 수가 전국 최하위권입니다. 충북의 의대 정원을 증원하고, 늘어난 의사 정원은 지역의무 복무제를 도입해,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충북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방사광가속기는 빛을 만들어내는 공장으로 물질의 기본단위까지 관찰할 수 있는 ‘거대한 현미경’으로,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생명과학, 의학, 재료공학, 나노산업,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작년 일본의 수출규제를 겪으면서 국가과학기술의 기초체력과 산업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정부를 설득해 당초 방침을 바꿔 가속기 추가구축을 결정했습니다.

많은 지자체들이 가속기를 유치하겠다고 나서고 있는데 청주로 끌어오기 위해서는 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정부여당의 중진의원인 변재일이 시작한 일인 만큼 청주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자신 장점과 타후보와 경쟁력이 있다면.

충북도와 청주시 공무원들께서 “어렵거나 하다 막히는 일은 변재일 의원에게 가져가 보면 답이 나온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런 말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정책을 풀어나가는 실력과 능력을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국방부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정부처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국무총리실에서 10년간 근무한 경험이 부처 간 이해를 조율하고 정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옛 청원군 국회의원으로 시작해 어느덧 정부여당의 충북을 대표하는 4선 중진이 되었습니다. 청와대와 도지사,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고, 공무원 후배들이 어느덧 중앙부처의 고위공직자들이 되었습니다.

시원시원한 추진력, 오랜 공직경험에서 나온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가 장점이자, 경쟁력입니다. 또한 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으로만 4선을 한 것도 차별화됩니다. 계속 공정과 정의를 실현하고 서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 인생철학과 가족관계는.

무엇이든 “안 하고 후회하느니 해보고 후회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뒤돌아보면 후회가 남는 것은 언제나 ‘실패해서’가 아니라 ‘도전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요즘 어린 학생들에게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공무원, 로스쿨 진학, 대기업 또는 공기업 취직 등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이 현실적인 꿈을 갖는 것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사회로부터 강요받는 학생들의 어쩔 수 없는 생각인 것 같아 기성세대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도전을 하지 않는 이유는 다시 일어설 수 없다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우리 정치인이 풀어야 할 문제고,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상생의 가치입니다.

가족관계는 두 딸과 사랑하는 아내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고 함께 아파해주는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 유권자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흔히 세대교체를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이나 선수가 아니라 어떤 생각을 가졌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나이가 젊어도 생각과 가치가 기득권만 옹호하며 강자의 편에서 사회약자와 공동체의 가치에 소홀하다면 ‘꼰대’일 것입니다.

또한 정치인은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 변화하는 시대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목전에 도래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젊다는 이유만으론 준비할 순 없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아젠다를 제시하고, 시의적절한 입법과 정책이 있어야 대비할 수 있습니다.

승자와 패자가 어울려 함께 사는 따뜻한 상생의 시대를 열어, 우리 미래 청년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청주시민들께서는 1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계속 신뢰하고 재신임해 주셨습니다. 오랜 시간 보내주신 성원과 은혜에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섰습니다. 더 깨끗한 정치, 더 바른 정치로 주민들의 삶을 챙기고,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으로 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종우 기자 jwhong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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